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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리더직 내려놓은 김관영 "총선, 3번으로 당당하게 임하자"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5.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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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총선에서 다른 정당들과 어떤 형태로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으로 당당하게 임할 것을 결의한다."

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후폭풍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8일 전격적으로 바른미래당 원내사령탑 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김관영 원내대표가 소회를 밝히면서 당내 분쟁과 갈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을 향해 다진 결의를 이같이 전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 전원이 (회의에)참석해서 감회가 새롭다. 8일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화합을 완성했다”며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의총 끝난 후 모두가 박수치고 웃으면서 회의장 나온 게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이 개혁에 앞장서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오해들이 있었지만 그동안 쌓여온 갈등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결의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의총에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그는 “소속 의원들과 창당 정신에 입각해 자강과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며 "21대 총선에서 다른 정당들과 어떤 형태로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으로 당당하게 임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파정치를 떨치고 현 지도부와 함께 정치개혁, 민주주주의의 발전에 앞장서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언했다.

이어 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당이 주장한 선거제 개편과 함께 개헌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떠나있고 여야간 해묵은 갈등은 여전하다. 개혁은 이제 겨우 패스트트랙으로 첫 출발을 알렸을 뿐 미진하다. 여당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 등이 합의로 처리될 수 있게 한국당을 적극 설득해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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