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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게임은 혁신성장 선도산업"...중소게임업체 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약속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5.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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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게임은 놀이이자 문화이며 혁신성장을 위한 선도산업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게임업계 대표를 만나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게임업계에서 불만이 제기되는 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찾겠다고 했다.

박양우 장관은 9일 경기도 판교의 게임산업 현장을 돌아본 뒤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자금 부족, 해외 시장 경쟁 심화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으로 게임산업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소 게임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경기도 성남에서 국내 게임업계 대표와 만나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양우 장관은 중소 게임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게임기업 지원 인프라 확대 및 현장 맞춤형 창의 인재 양성, 게임기업 투·융자 및 세제 지원, 실감형 게임 제작·유통 지원 등의 지원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산 게임업계의 발전에 제동을 거는 규제를 개선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 등 개인 개발자의 비영리 목적 창작 활동에 대한 등급분류 면제, 실감형 게임 등급분류 지표 개발 및 제도 개선, 일부 영업정지 근거 마련 및 과징금 현실화 등을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양우 장관은 게임업계가 우려하는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 질병코드화' 이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성급하게 결정된다면 게임산업의 위축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가 이달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게임은 새로운 질병 코드로 등재된다. 이러한 경우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게임업계는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WHO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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