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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고객 유치 2라운드…'V50' 지원금 경쟁 점입가경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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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모으기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통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이어 LG전자에서 출시한 ‘V50 씽큐’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내걸면서 5G 유치 경쟁에 나섰다.

V5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갤럭시S10 5G(256GB 기준 139만7000원)보다 저렴한데, 3사 모두 공시지원금을 갤럭시S10 5G보다 많이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갤럭시S10 5G 출시일 SK텔레콤은 최대 54만6000원, KT는 최대 21만5000원, LG유플러스는 최대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V5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이통 3사 중 가장 큰 공시지원금을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V50 공시지원금을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77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가장 비싼 요금제인 5GX 플래티넘(12만5000원)에서 77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고 프라임(8만9000원) 63만원, 스탠다드(7만5000원)는 51만원, 슬림(5만5000원)은 4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최대 15%까지 받으면 구매가는 31만100원이 된다.

카드사와 제휴하면 총 108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SKT Light Plan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70만원 이상 사용시 24개월간 최대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롯데 ‘Tello 카드’도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50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카드를 발급받은 후 LG PAY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익월 실적 30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최대 캐시백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모델이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도 요금제 별로 5G 슬림(5만5000원) 33만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4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58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최소 33만원, 최대 60만원이다.

KT의 제휴카드 프로그램인 ‘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최대 130만원 할인 받아 더욱 저렴하게 V50을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슈퍼할부 신한카드’와 ‘Olleh CEO 우리(BC)카드’로 구매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 요금(통신비 자동이체 시)에서 각각 월 2만원, 월 3만원씩 최대 총 12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 신한카드 전월 70만원 이상, 올레 CEO우리(BC)카드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 적용된다.

V50을 구매한 KT 고객은 V50 한정 캐시백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카드 이용이 많은 고객이라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슈퍼할부 신한카드 장기할부 5만원 이상 수납 및 LG페이 등록 후 익월 LG페이 30만원 이상 사용 시 적용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V50에 최대 5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이통 3사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추가로 할인 받을 경우 5G 프리미엄은 최대 65만5500원까지 할인 받아 V50을 54만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출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관람권(왕복 항공권+숙박권 포함)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LG유플러스는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왕복 항공권 포함), KT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이통 3사는 V50을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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