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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파트가 스마트 해진다...삼성물산, '래미안 IoT 플랫폼' 개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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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1. 현관에 들어서자 집이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자동으로 내 방의 조명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2. 이사를 왔지만 그 전에 내가 사용하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로도 래미안의 조명, 냉/난방 등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3. 집 밖에서도 우리집 현관에 누가 왔는지 알고 대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IoT 홈패드.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13일 이 소식을 알린 삼성물산은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부산연지2재개발)에 이를 최초로 적용한다고 전했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IoT 홈랩에서 다양한 고객인식 기술과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해왔으며 4000여명의 방문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KT·삼성SDS·CVnet 등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이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 상품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해 취향에 따라 맞춤 환경 구성이 가능하며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출입키 발급, 챗봇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는 미세먼지 저감기술들을 적용한 ‘클린에어(Clean Air) 패키지’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단지 조경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하고 지상 1층 동 출입구에는 반도체 공장 클린룸에서 착안해 개발,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주는 클린게이트가 설치된다. 세대 내부에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와 CO2 자동환기 시스템 등을 통해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과 클린 에어 패키지는 6월 부산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부터 적용하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견본주택에 해당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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