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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배리어 프리' 여행 출시…사회적 약자 제약 해소 방점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5.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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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해외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하나투어는 14일 배리어 프리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범사회적 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휠체어를 탄 이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자는 의미에 더해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 프리' 여행 출시한 하나투어. [사진=하나투어 제공]

해외여행은 그간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즐기기에 제약이 있는 활동으로 인식돼 왔다. 비행기 탑승 시 휠체어를 분해하여 접어야 하는 것뿐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여행 동선과 숙소를 마련해야 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도 어렵다.

하나투어가 이번에 선보인 배리어 프리 여행은 해외여행 시 마주하게 되는 이러한 제약들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과 편의시설들을 꼼꼼히 고려해 여행 동선을 구성했고 숙소도 배리어 프리 전용룸을 갖춘 호텔을 이용한다.

또 일행이 4명 이상일 경우 단독으로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볼 필요 없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컨디션을 고려한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배리어 프리 여행은 먼저 북규슈,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일본에 한정해 출시됐다. 여행지마다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전용 차량과 전용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여행 출발 시 공항 VIP 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예약할 수 있다. 상품가는 ‘오사카/오카야마 4일’ 상품 기준 170만원대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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