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뉴트로(New+Retro)' 열풍에 발 맞춰 하이트진로가 소주 신제품 '진로'의 첫 TVCF를 공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조'라는 카피를 강조해 브랜드의 정통을 계승하고 동시에 젊고 트랜디한 감성을 살려 소비자층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콘셉트로 새롭게 출시한 '진로'의 TVCF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광고는 17일부터 CATV와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총 2편의 진로 TVCF를 공개했다. '돌아온 진로' 편은 진로 브랜드의 정통성을 환기시키며 리뉴얼한 제품의 출시 소식을 알린다. 소주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진로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과 우리나라 최초의 CM송이었던 ‘야야야차차차’ 광고, 두꺼비 소주잔 등을 적극 활용해 중장년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어 '주점' 편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진로의 깔끔한 맛에 초점을 맞춰 20대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젊은 주당들의 술자리에 나타난 두꺼비 캐릭터가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테이블 위를 깔끔하게 치우고 진로 한 병을 놓으면, '초깔끔' 이라는 나레이션과 '소주의 원조 진-로' 자막으로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1924년 출시된 원조 소주 진로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진로’의 출시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두꺼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정통성 계승은 물론 신선함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