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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38곳 물갈이...'IT' 지고 '석유화학' 뜬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5.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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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38개사가 물갈이됐다. IT·전기전자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석유화학 기업이 약진하며 가장 많은 49개사가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확고부동한 1위를 지키고 현대자동차가 버금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포스코와 LG전자는 각각 3, 4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이어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가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5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38개사가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500대 기업은 2835조2683억원의 총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57조8881억원) 증가한 것이다.

국내 4대 기업 사옥. [사진=연합뉴스]

기업별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43조7714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96조8126억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와 LG는 자리바꿈했다. 포스코는 64조9778억원의 매출로 3위, LG전자는 61조3417억원으로 4위.

지난해 각각 13위, 12위를 기록한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는 8위, 9위로 약진했다. 현대모비스는 두 계단 하락해 10위에 턱걸이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업체 49개사가 500대 기업에 포함돼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5개사가 신규 진입한 것이다. 이어 유통(47곳), 자동차및부품(46곳), 건설및건자재(43곳), 보험(33곳), IT전기전자(32곳)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IT전기전자는 5개사가 감소했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38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효성티앤씨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효성에서 분할 신설됐다. 효성그룹은 효성중공업(238위), 효성첨단소재(280위), 효성화학(423위) 등도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년 새 총 215개사의 순위가 상승했다. BGF리테일이 465위에서 105위를 기록하며 1년 만에 360계단 뛰어올랐다. 부영주택, 오리온, 현대리바트, 신세계디에프, 서울교통공사, 키움증권 등도 실적 상승에 힘입어 순위가 세 자릿수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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