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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된 케이뱅크, 412억원 브릿지 유상증자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19.05.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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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된 케이뱅크가 4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번 브릿지 증자에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가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 열고 전환 신주 약 823만5000주, 4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자본 확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소규모 증자를 통해 중단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대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전경 [사진=케이뱅크 제공]

이번 증자는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발행을 통해 약 412억원 규모의 증자를 브릿지(가교) 차원에서 시행한다. 주금 납입일은 6월 20일이며, 증자 시 총 자본금은 약 5187억원으로 증가한다.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브리지 증자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 구축을 위해 업계 리딩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주주사 영입 방안에 대해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기업들과 신규 주주 참여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 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되면서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하고, 추후 신규 주주사 영입 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규모 및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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