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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도 또 상승…서울 아파트 분양가 작년 대비 13.8% 올라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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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시장 예상을 넘어선 고분양가 논란에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전 동월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이 778만4000원으로 지난해 4월(㎡당 684만1000원) 대비 13.8%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3.3㎡당 환산가격은 2573만원으로, 올해 3월(3.3㎡당 2569만3000원)에 비해선 0.15% 상승했다.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전 동월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표=HUG 제공]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말한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5만2000원(3.3㎡당 1141만2000원)으로 1년 전 동월 대비 7.21%, 전달 대비 0.55% 상승했다.

HUG는 서울 강남, 서울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평균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분양가는 수도권이 3.3㎡당 1749만4000원으로 전달보다 0.34%, 1년 전보다 12.15%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같은 기간 1.53%, 12.30%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기타지방은 분양가가 전월에 비해 0.12% 떨어졌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13%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07가구로, 1년 전 같은 달(1만9841가구)보다 47%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5443가구)는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51.3%)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4월(7250가구)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와 기타지방도 1년 전 같은 달 대비 신규분양 가구 수가 각각 77%, 3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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