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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현미 "버스요금 인상 불가피"... 자동차노련 위원장 "주 52시간제 해결해야"
이낙연-김현미 "버스요금 인상 불가피"... 자동차노련 위원장 "주 52시간제 해결해야"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5.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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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현미 장관은 15일 담화문을 통해 "버스가 멈춰 서지 않게 돼 참으로 다행이다. 한발씩 양보해 준 버스 근로자, 버스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과도한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버스 근로자와 승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5월과 7월, 경부·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참사가 장시간 근로로 인한 졸음운전 때문이었다는 것을 예로 들었고, 매년 버스 교통사고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담화문을 통해 버스요금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버스 근로자의 무제한 노동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버스 업계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은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버스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버스 요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버스 요금이 영국의 4분의 1, 미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선진국보다 낮고, 수도권의 경우 최근 4년간 요금이 동결된 점 등을 감안할 때 버스 요금의 일부 인상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마련된 안정적 재원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스 요금의 부분적 인상은 그럴 시기도 됐고 불가피해지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주민들께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의 류근중 위원장은 버스 노사의 협상타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위원장은 정부가 버스업계의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 등 후속 조치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위원장은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버스가 멈출 경우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걱정했다"며 "(노사 합의 내용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파업하지 않고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도 주 52시간제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노사가 원만히 문제를 해결해 이번과 같은 위기를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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