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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긴급체포, 술병으로 아내 살해 뒤 스스로 경찰에 전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긴급체포, 술병으로 아내 살해 뒤 스스로 경찰에 전화
  • 강성도 기자
  • 승인 2019.05.1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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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유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충격적인 아내 살인 사건은 15일 뉴스1이 단독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날 유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유승현 씨는 이날 오후 5시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A(53)씨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SNS]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SNS]

유씨는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소방당국은 유씨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장이 멎은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얼굴 등 온 몸에서 다수의 멍자국이 있었으며, 발등에는 일부 자상이 발견됐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며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승현 씨는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에는 “김포복지재단이 사람을 사람답게, 지역사회를 지역사회답게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히며 4대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포지구대표, 김포시 청소년 1388 지원단장,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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