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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분 거짓방송 … '누구를 탓하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2.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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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탓하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연예인의 가십성 말 한마디에 인터넷은 요동을 친다. 단시간 안에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뜨며 큰 화제를 모은다. 그리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주요 수다 거리와 안주거리로 소비된다.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은 시청률에 혈안이 돼 있고 또 출연자들은 인터넷 ‘넷심’을 장악해 화제로 방방 뜨기 위해 더 강하고 강한 이야기를 찾아내야 한다. 이러다보니 독한 이야기들이 양산된다. 남의 뒷담화를 해야 하고 과거의 사실을 각색과 과장을 거쳐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구도 속에서 사고가 안 날 리가 없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김예분이었다. 김예분은 2년 전 거짓 방송으로 큰 비난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 김예분은 2008년 11월 29일 방송된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골프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전직 대통령에게 '각하'라는 호칭 대신 '전하'라는 호칭을 썼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미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됐던 사연이라며 거짓 방송이라며 맹비난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제작진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사과 글을 올리는 등 진화를 애를 먹어야 했다. 김예분 또한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나님 영광 위해 일하고 싶었는데 죄송해요. 저 때문에 욕 듣고 저 때문에. 제가 뭐라고. 전 그냥 하나님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잘해서 영광을 돌려 드리고 싶었는데. 이 모든 일을 다 아시는 하나님 무슨 뜻일까요. 어떻게 제가 어떻게. 죄송해요 하나님"이라며 거듭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김예분이 과거 거짓방송과 관련 최근 녹화를 마친 한 프로그램에서 당시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예분 측근은 지난 10일 "과거 잘못 가슴깊이 새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활동에 대해 더욱 주목해달라"고 호소하며 과거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활동을 재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측근은 거짓방송 논란에 대해 "전 소속사에서 발생된 일이라 잘 알지 못하나 김예분은 예능신인이라면 신인이었던 상태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거짓방송 논란이 일었다"며 "예능 성장통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사실 연예인의 독한(?) 가십에 울고 웃는 세태가 계속된다면 거짓 방송은 아닐지라도 과장이나 폭로 방송 사고가 터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과연 있을까? 업다운뉴스 뉴스팀 /사진=엔츠스타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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