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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설립 18년 만에 첫 압수수색…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연루
국가인권위 설립 18년 만에 첫 압수수색…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연루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5.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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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가인권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국가인권위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2001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서울 국가인권위 A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였고, 입수한 자료를 분석해 A팀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사 200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 근무 전 부산인권위원회 소장을 역임한 A팀장은 이모 전 부산항운노조위원장의 채용비리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잠적한 이 전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포함된다.

구속된 이 전 위원장은 퇴임 후에도 부산항운노조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12건의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인권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부산 항운노조 채용 비리와 관련 A팀장의 개인적 물품 등의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14일 A팀장을 직위 해제했고 현재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수사기관 수사와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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