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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을 보는 우리 경제사령탑의 현실론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5.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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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욱 심각해지는 미‧중 무역갈등이 우리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고 각종 보복조치를 예고하는 등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우리 전체 수출의 26.8%를 중국이, 12.1%를 미국이 차지해 수출 1,2위 양국이 합쳐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 근거한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무역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하나 동시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나친 쏠림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수출에 대해서는 “5월부터 신규 무역금융 5000억원 및 수출마케팅 지원확대 등 단기 지원을 개시하겠다”며 “다음달 중 소비재와 디지털무역, 서비스업 등 후속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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