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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치켜세운 文대통령…"같이 갑시다" 화답한 주한美사령관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5.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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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거론하며 한·미 군 지휘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강조하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우리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 당시 한·미 양국의 공조를 높게 평가하며 "긴밀한 공조를 해준 양군 지휘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양군의 지휘부를 향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 평화·안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양군 최고 지휘부를 한 자리에 모셔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양군 지휘부 진용이 새롭게 짜인 계기에 한미동맹과 강한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 노고를 치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후 한미동맹이 한층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부친이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고, 3형제가 모두 장성 출신인 군인 명문 가족 출신이다. 미 육군에서는 최고의 장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며 "부친께서는 한국전쟁 때 한국에서 복무까지 하신 한국과 인연이 매우 깊은 그런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칭찬에 에이브럼스 사령관도 화답했다. 그는 "주한미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한미동맹의 일원으로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국 정부의 내각과 관료들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주한미군과) 생산적·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줘 감사드린다"며 우리말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등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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