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마트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한 달간 ‘통큰 한달’을 테마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의 마지막 주차이자 4탄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항공직송 체리와 미국산 소고기의 인기부위를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다음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 같은 4탄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체리는 2012년 한미 FTA체결과 동시에 체리의 관세(24%)가 철폐되면서 수입량이 올라 2014년 미국산 체리 수입량이 처음으로 1만톤을 넘어서는 등 매년 그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또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를 포함해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 체리의 수입 산지가 많아지면서 체리는 연중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됐고 매출액 또한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체리 매출을 살펴보면 2017년은 20%대, 지난해 10%대의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17년과 지난해를 포함해 2년째 바나나에 이어 수입과일 중 매출 2위를 차지하며 대표 수입과일로 안착했다.

특히 미중 무역대립으로 중국의 체리 수입관세 50%대가 책정되면서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체리 가격은 저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항공직송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650g/1팩)를 1만원대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체리는 미국 팩커로부터 소싱하고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체리 전용 자동포장기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구이용 미국산 소고기 100톤을 준비해 최대 40%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을 비롯해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냉장)’, ‘미국산 냉동 업진살(100g/냉동)’을 각각 1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한 달 동안 진행했던 통큰 한달의 마지막 4탄은 나들이 시즌을 맞아 미국산 체리와 소고기로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가계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및 마케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