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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업계 최초로 생리대 '에어퀸' 정기배송 시작...고객 록인(Lock-in) 노린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5.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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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을 시작한다. CJ오쇼핑은 CJ몰에 정기배송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발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기결제 자동화-정기배송 상품군 확대 등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23일 11시 30분 TV홈쇼핑에서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단품 구매 시 총 3개월분의 생리대 4종 세트(총 137개)를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정기배송 선택 시 6%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2회차부터는 CJ오쇼핑 콜센터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구성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23일 11시 30분 TV홈쇼핑에서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CJ ENM 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23일 11시 30분 TV홈쇼핑에서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CJ ENM 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이 정기배송을 시작하는 생리대 에어퀸은 주로 폴리에틸렌(PE) 필름을 사용하는 방수층에 신소재인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해 기존 생리대보다 통기성을 높인 제품이다. 에어퀸에 적용된 나노 멤브레인이란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 섬유를 활용해 그물망 구조로 만든 원단으로, 일반 비닐 생리대보다 통기성이 높다. 아울러 피부에 닿는 생리대 표지층(커버)엔 국제 유기농 섬유 인증(OCS)을 받은 순면을 사용해 자극성을 낮췄다.

CJ오쇼핑은 국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에어퀸 생리대를 대상으로 정기배송 사업을 시행한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레몬이 나노 멤브레인이라는 우수한 신소재를 적용한 에어퀸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유통 제품 중 유일하게 통기성이 부여된 제품인 만큼 본격 여름철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J오쇼핑은 정기배송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기결제를 자동화하고 정기배송 상품군을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이트 접속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박세동 금융서비스사업팀장은 “그동안 TV홈쇼핑에서 몇 달치 이용금액을 한번에 선결제하는 방식의 정기배송 상품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TV홈쇼핑사가 매월 정기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구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결제 방식의 경우,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중도 취소나 반품이 어려웠는데 생리대 정기배송은 필요한 시기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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