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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성과 기대하는 대웅제약..."R&D위원회 통해 글로벌 제약사 도약 노린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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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주보’(한국제품명 나보타)를 공식 출시한 대웅제약의 전승호 사장은 대웅 R&D 위원회 연구본부 박준석 센터장을 찾아 하반기 예정된 주요 해외학회의 구두 및 포스터 성과발표에 대해 보고받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대웅제약은 21일 전승호 사장이 대웅 R&D 위원회 연구본부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 향후 계획을 포함한 연구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 R&D위원회에서 논의중인 대웅제약 신약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품목은 Best-In-Class인 항궤양제 DWP1401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사진=대웅제약 제공]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사진=대웅제약 제공]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로, 역류성식도염(GERD)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 차세대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2017년 2월에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였고, 같은 해 6월 임상2상을 진행했다. 2018년 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2018년 말 임상3상에 진입하여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웅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하여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HL036’은 anti-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량하였고 점안제 제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치환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적용됐다..

대웅제약의 PRS 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은 First-in-Class로 심근 경색 후 발생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약물이다. 올해 2월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폐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로서 임상 및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전임상 개발이 완료되어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의 대웅 R&D 위원회는 체계적 관리를위해 진행중인 의결체다.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웅제약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센터장, 개발본부장이 주축이 되어 매월 1회 진행된다. R&D위원회는 지난 15일 미국에 진출한 나보타를 제작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의약산업은 오랜 기간동안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탄생하는 것으로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다. 대웅제약이 집중하고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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