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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반대 기류'에 김현미 승부수, 인천2호선 연장·대곡소사선 일산까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5.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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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 등을 중심으로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거세지자 승부카드로 교통 개선안을 내놓았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을 경기도 일산까지 연결하고 대곡까지만 운행하는 대곡 소사 복선전철을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미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적”이라며 “저 역시 매일 일산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서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인천 2호선(지하철)도 검단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결하겠다”며 “올해 안에 최적의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도와 협의해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곡 소사 복선전철도 일산까지 연장운행한다”며 “철도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검단, 김포, 일산이 GTX-A 노선을 통해 연결되고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장항지구 등 교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가 일산검단 등 기존 신도시 주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어 일산이 큰 기조에 벗어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일산 집값이) 1억이나 5000만원 떨어졌다는 기사들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기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주는 면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도 28주 하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은 안정화 추세에 있다. 특정지역만 오르고 하락하는 것이 아니다”며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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