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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택시기사 폭행 배우 한지선의 일탈, 주폭의 민낯

  • Editor. 김영경 기자
  • 입력 2019.05.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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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영경 기자]

배우 한지선의 일탈, 그날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폭(酒暴)이라는 용어를 아시는가. 술에 취해 폭력 등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폭력과 협박을 가하는 사회적 위해범을 말한다고 적혀 있다. .

배우 한지선이 ‘주폭’으로 일파만파 파문을 낳고 있다.

23일 채널A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선(25)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 A씨(61)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한지선은 만취 상태로 이미 승객이 탑승해있던 택시에 올라타 60대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놀라 하차한 뒷좌석 손님의 팔을 할퀴기도 했다.

한지선은 경찰관도 폭행했다.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후에도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렸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었으며 다리를 걷어차기도 했다.

결국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보도로 뒤늦게 파문이 일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 한 결과, 지난 해 택시기사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며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지선에게 폭행 당한 기사 A씨는 이날 채널A에 한지선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지선 측은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지선이 비서 모하니 역으로 출연 중인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지선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SBS 드라마 팬 커뮤니티 'SBS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배우가 진정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자 한다면 드라마의 배역에서 스스로 하차해야 함이 마땅하다”는 내용을 담은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SBS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결정되는 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이 스물 다섯인 배우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맨투맨'(2017), '흑기사'(2017~2018)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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