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집에 보일러 놔 들여야겠어요.”
“무슨 재벌 집에 보일러도 없냐?”
시크릿가든을 즐겨보는 시청자들의 이야기다. 극중 재벌로 나오는 '오스카'와 '주원'의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근사한 집에서 난방이 잘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시크릿가든’의 옥에 티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원(현빈)이 오스카(윤상현)와 집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화를 나누던 중 입김이 나온 것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이들의 얇은 옷차림과 재벌 집이란 배경에 어울리지 않게 말을 하는 현빈의 입에서는 입김이 나와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포착되고 말았다.
특히 하지원이 극 중에서 자신의 영혼이 '주원'과 체인지 된 후 '주원'의 집에서 "집안에 우풍이 있나"란 대사를 읊조린 바 있어 ‘하지원 예언’으로 더욱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집은 재벌인데 난방이 안 되나 보죠?","입김 나올 정도로 추운데 안 추운 척 하기 힘들겠다", "하지원 예언이 맞았네" "재벌 주원의 집은 아이스하우스인가?", "제 정신 말고 보일러 먼저 놔드려야겠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명소인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끈 바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SBS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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