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메이도프의 큰 아들이 사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누군가. 그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피라미드식 금융 사기범이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2008년 12월 자선기금과 은행, 그리고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 등을 상대로 무려 650억 상당의 사기를 벌이다가 체포됐다. 그리고 무려 150년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메이도프의 큰 아들인 마크 메이도프(46)는 이날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뒀다. 그를 발견한 것은 그의 장인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신고를 받았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사인이 명백한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메이도프 아들의 죽음 두고 주변에선 말들이 많다. 일각에선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E뚜렷한 자살 동기가 없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자살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크 메이도프의 변호사는 "마크는 아버지의 범죄와 관련해 억울한 희생자였으며, 지난 2년 동안 무자비한 비난과 잘못된 고발 등을 겪어왔다"고 털어놓았다.
과연 메이도프의 큰 아들은 과연 자살했을까? 만일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버지가 지은 죄로 인한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고 싶어서인지 등등 세인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사진: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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