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영국에서도 ‘냉동식품 천국’이라 불리는 아이스랜드社(Iceland)의 상품 14종을 단독 판매한다. 냉동 감자, 채소 등 14종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인공 첨가물, 방부제 등을 쓰지 않아 영양소가 많다.

홈플러스는 24일 아이스랜드社의 상품 14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아이스랜드社는 전 세계 900여 개의 점포를 가진 영국의 냉동식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판매 중인 4000여 개 상품 중 3000여 개 이상을 PB상품으로 운영 중이고 20년간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업체에 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인해 대중적인 냉동식품 마트로 여겨지고 있다.

아이스랜드 냉동식품은 인공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확 직후 급속 냉동시키기 때문에 해동 후에도 질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크게 ‘냉동 감자’, ‘냉동 채소’로 나뉜다. 냉동 감자는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가정에서 술자리를 즐기는 ‘홈술족’의 안주거리로도 이용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쉬브라운(800g, 4000원대) △웻지감자(1kg, 4000원대) △감자와플(680g, 4000원대) △씬앤크리스피감자(1.25kg, 4000원대) 등이 있다.

냉동 채소는 오랜 기간 보관하고 각종 요리에 맛은 물론 색감을 더할 수 있는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버섯믹스(500g, 4000원대) △믹스베지터블(900g, 2000원대) △완두콩(800g, 2000원대) △자른양파(650g, 2000원대) 등이 있다.

해당 상품들은 강서점, 목동점, 동대문점 등 전국 17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한주호 홈플러스 글로벌소싱(GS)팀 바이어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영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스랜드 상품을 고객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해당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냉동 감자, 채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피크닉, 크리스마스 등 시즈널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스랜드 냉동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