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인상적이었다.”
할리우드의 최고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입에선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영화 홍보를 위한 한국 팬을 향한 립 서비스인지 아님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인지는 그녀 자신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어쨌든 할리우드 스타가 한국의 가수 겸 배우 비와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1일 KBS 2TV ‘연예가중계’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투어리스트’ 홍보를 위해서다. 함께 출연한 조니 뎁도 함께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0년 MTV '무비 어워즈'에서 비와 함께 최고 액션스타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자신이 후보에 오른 줄 몰랐지만 "(비의 수상이)대단하다"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 방한 당시 아이들이 비의 팬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아이들이 여전히 비를 좋아 한다"고 밝혔다. 졸리는 첫 방한했을 때의 한국에 대해 "인상적이었다. 첫 방문이었는데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회상하면서 "더 머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마다 흥행하는 비결에 대해선 "아이들과 가족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어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말했다.
한편 영화 ‘투어리스트’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러브스토리로 아름다운 여자 엘리즈(안젤리나 졸리)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 프랭크(조니 뎁)가 정체 모를 추격을 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