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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가족의 힘'으로 PGA투어 3승째…상금 3000만 달러 돌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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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아내와 딸 등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했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6타를 써내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케빈 나(오른쪽)가 우승 후 만삭의 아내(왼쪽), 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든 케빈 나는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131만4000 달러를 받은 케빈 나는 PGA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 고지는 34명밖에 밟아보지 못했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케빈 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마스터스 등 특급 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2타차 선두에 최종 라운드에 출전한 케빈 나는 홀이 거듭될수록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18번홀 그린에서 아내와 딸을 얼싸 안은 케빈 나는 만삭의 아내 배를 쓰다듬으며 “어우. 우리 아기”라고 한국말로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이 공동 64위(6오버파 286타), 안병훈이 68위(7오버파 287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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