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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듀얼스크린' 배송 지연에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지급...고객 '달래기' 나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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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전자가 자사 최초 5G 스마트폰 'V50 씽큐 5G'의 기본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듀얼스크린 배송이 늦어지자, GS25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고객들의 원성 달래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한 V50의 판매량은 일주일 만에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에 ‘V50 씽큐’를 새로 산 소비자가 ‘LG 스마트월드’ 앱(어플리케이션) 또는 영업점에 방문해 프로모션 사은품인 듀얼스크린을 신청하면, 배송 기간이 최대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이에 LG전자는 듀얼스크린을 늦게 받을 구매자에 “고객님께 드리는 듀얼스크린이 뜨거운 성원으로 인해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 고마운 기다림에 GS모바일 상품권을 드린다”며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고 있다. 

LG전자가 듀얼스크린을 기다리고 있는 구매자들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이벤트 화면 캡처]

5G 시대 개막을 맞아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폼팩터를 선보였고, 판매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듀얼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8~9일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그런데 듀얼스크린 활용법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올라오면서 V50의 인기가 상승 가도를 달렸다. 문제는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듀얼스크린을 구매자에게 제때 지급할 수 없게 되면서 발생했다. 구매자가 듀얼스크린을 배송받기까지 한 달을 기다려야 했던 것.

듀얼스크린 배송 지연은 V50의 선풍적인 인기를 방증하는 대목이지만, 일각에서는 LG전자가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사용함으로써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 MC사업본부가 V50 판매를 기점으로 손실폭을 줄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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