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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양현석 성접대 의혹, 황하나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이번엔 양현석 성접대 의혹, 황하나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 김영경 기자
  • 승인 2019.05.2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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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영경 기자]

정말 실화일까?

내용이 참으로 충격적이어서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곳에 황하나 이름석자가 또 올랐다는 점이다. 연예계 사건 사고에 이름을 얹는 황하나, 그의 끝 모를 추락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과 밥과 조 로우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MBC '스트레이트' 예고편]
[MBC '스트레이트' 예고편]

이날 방송에 따르면 양현석은 서울 강남의 한 고급식당을 빌려 남성 8명과 여성 25명을 동원해 대규모 접대를 했다. 자리에 참석한 여성 중 10명 이상이 YG와 친분이 두터운 강남 유명 유흥업소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

충격적인 것은 이 자리에 초대된 일반인 가운데 황하나도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박유천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현재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황하나는 비 연예인임에도 연예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에 연루돼있다. 전 연인 박유천과는 마약 투약 혐의로, 나아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VIP의 은밀한 사생활'편에서는 클럽 버닝썬 VIP였던 황하나를 버닝썬의 마약 유통 연결고리로 지목하기도 했다.

검찰 송치되는 황하나 [사진 = 연합뉴스]
검찰 송치되는 황하나 [사진 = 연합뉴스]

황하나 관련 논란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하나를 둘러싼 그동안 각종 논란과 잡음 그리고 의혹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마약 봐주기 수사 의혹

2015년 필로폰 투약 및 공급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받지 않아, 경찰과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하나가 2011년 대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법조계에선 당시 경찰과 검찰이 황하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 담당자들이 다른 곳으로 발령 받아 대답해줄 사람이 없다"고 입을 닫았다.

◆ 박유천 마약 투약 사건

결국 지난 4월 4일 황하나는 2015년 5개월 간 필로폰을 매수하고 서울 자택 등지에서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황하나는 “2015년 이후 마약을 끊으려 했지만 연예인 A씨에게 권유 받았고, 자신이 잘 때 억지로 투약했다”고 진술하면서 전 연인인 박유천을 해당 인물로 지목했다.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부인했지만 검사 결과 필로폰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유천은 혐의를 인정하며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고 스스로도 투약했음을 시인했다.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유천 친척의 인터뷰를 통해 “황하나가 결별 후에도 박유천이 잠자는 동안 촬영한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지난 4월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황하나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4건이나 들어왔다”는 글과 함께 제보자가 보내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게시했다.

제보에 따르면 황하나는 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렸다. 제보 내용을 공개한 네티즌은 “(황하나가) 불법 동영상으로 여러 사람을 협박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서 구한건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피해자가 한 두 명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하나의 불법 영상 유포가 “이미 워낙 유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이며 지인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하게 퍼져있다고 밝혔다.

◆ YG 양현석 성접대 관여, 불법 약물 의혹까지?

황하나는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YG의 대규모 성접대 의혹 자리에 황하나가 참석해 있었다는 증언이 보도되면서 또다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또 다른 여성이 피해를 주장하며 “정말 죽을 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 태국 사람이 준 술때문이었다”고 말해 불법약물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하나는 YG 성접대 의혹 자리에 영어 통역 담당으로 초대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양현석, 승리와의 접점부터 의문이라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사건 추적 과정에서 황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파문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재력가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고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 접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황하나의 마약 혐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6월 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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