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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워크숍서 한국당 복귀 압박...윤소하, 이인영·나경원에 "국회정상화 노력하자"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5.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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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생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워크숍을 열고 6월 임시국회 대응전략과 주요 입법과제를 공유했다. 유임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각당 원내 대표를 만나 국회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연 의원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제 국회에 나와야 한다"며 "다음 주에 반드시 국회를 열고 개회 즉시 추경안과 민생법안이 처리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기 원내대표단은 상임위 중심으로 국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기 원내대표단은 '민생'을 키워드로 내걸고 대표단 별칭도 '민생대표단'으로 지었다.

4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6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과 대응 방안'을 발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4건을 비롯해 8개 분야 25개 법안을 중점 법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법안에는 5·18 진상규명특별법, 경제활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위한 법안 패키지, 노동·민생·청년 등을 위한 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의당 4기 원내대표로 선출돼 임기가 1년 늘어난 윤소하 원내대표도 조속한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시고 그만큼 역할도 해주셔야 한다"며 국회정상화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여러가지 민생 현장을 돌아보고 오신 걸로 안다"며 "6월 국회는 법적으로 열게 돼 있는 만큼 국회를 여는 모멘텀으로 삼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돼 있다"면서도 "정리될 부분이 정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해 국회 정상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을 내비쳤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패스트트랙을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사법개혁과 정치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같이 하셨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오신환 원내대표도 "사법개혁,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함께 호흡 맞추자" 화답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멈춰있는 국회시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각 당의 원내대표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6월 국회에서 먼지가 쌓여가고 있는 민생 쟁점 현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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