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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점령한 방탄소년단…외신, BTS열풍 극찬 "비틀즈보다 더 큰 성취"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6.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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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퀸과 비틀스·마이클 잭슨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공연해 일명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라 ‘K팝’의 자긍심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유렵 전역에서 몰려온 6만명의 팬들 앞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한류의 위상도 끌어올렸다.

‘팝의 성지’에 운집한 방탄소년단의 팬 들은 이른바 '한국어 떼창'을 하며 화답했다. BBC와 CNN 등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를 이뤘다"는 찬사와 함께 BTS 특집 기사를 실어 ‘BTS 열풍‘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뉴웸블리 구장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 힙합곡 ‘디오니소스’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첫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6만 객석을 가득 채운 팬클럽 ‘아미(ARMY)’는 한국어로 노래하며 방탄소년단과 열정의 시간을 함께했다.

영국 런던의 뉴웸블리 구장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한 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공연이 끝나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선 최초의 한국 그룹이 돼 새 역사를 썼다. 이들은 토요일 공연에서 24곡을 부르며 6만 팬들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콘서트는 영국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공연이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연일 매진됐다”고 극찬했다.

미국 CNN방송도 “어떻게 한국의 방탄소년단이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그룹이 됐나”라는 제목의 리뷰 기사를 실었다. CNN은 “1964년 2월, 비틀스가 미국에서 데뷔했다.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55년이 지난 2019년 5월, 또 다른 해외 그룹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3개월 만에 빌보드 200 차트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오래도록 1위를 차지했다”며 “비틀스와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도 엄청난 미국 팬들을 기반으로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비틀즈, 마이클 잭슨, 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한 자리에 선 것을 두고 K팝이 세계 팝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투어 공연을 단독 생중계했다. 브이라이브 측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단독 콘서트라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로 라이브 중계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입증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틀간의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6월 7,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단독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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