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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만에 돌아온 김여정, 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근신설'에도 외려 정치서열 상승?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6.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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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단체조 관람 수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식적인 행사에 등장, 일각의 ‘근신설’을 잠재웠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근신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 제1부부장이 리수용 당 부위원장 앞에 자리해 오히려 정치적 서열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자 국내 일부 언론은 "김여정 제1부위원장이 '하노이 노딜'의 책임으로 근신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수행을 통해 공식석상에 복귀했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앞자리에 앉아 정치적 서열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아울러 일각에서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전날 51일 만에 공식석상 복귀 였던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 관람에 이어 이날도 다시 모습을 보였다. 중앙통신은 기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뿐 아니라 리만건, 박광호, 김평해, 최휘, 안정수 당 부위원장과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현송월 부부장 등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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