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NS홈쇼핑이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포장재를 추가 도입하고 생태 환경 축제를 후원한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본격적으로 환경 경영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NS홈쇼핑은 5일부터 테이프가 필요 없는 택배박스인 ‘날개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테이프가 필요 없는 날개박스는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테이프 없이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 후에도 별다른 손질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편리한 친환경 포장재이다.

날개박스는 편의성은 물론 친환경적인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NS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친환경 아이스팩'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 아이스팩은 기존 화학 성분을 포함한 아이스팩에 비해 단가가 35% 높지만, 충전재가 100% 물로만 구성되어 사용 후 물을 따라내고, 재활용 비닐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친환경 아이스팩은 도입 이후 약 7만6800개가 사용되어총 42톤의 수질오염 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NS홈쇼핑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생태 축제도 후원한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열리는 ‘손바닥농장 팜팜’은 NS홈쇼핑이 판교생태학습원과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올해로 4회째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NS홈쇼핑 CS지원실 김기환 상무는 "환경 경영은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의 필수요소"라며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경영으로 고객의 니즈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