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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UEFA 트로피 추가…네덜란드 꺾고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6.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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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트로피 1개를 추가했다. 3년 만에 다시금 유럽 정상에 올라서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 2018~20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서 후반 15분에 터진 곤살로 게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년 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우승국인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유럽 무대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의 연승 기록도 10경기로 늘렸다.

포르투갈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이날 활짝 웃었다. 소속팀의 성적에 비해 국가대표팀 커리어가 좋지 않았던 호날두는 3년 전에 이어 이날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해 대표팀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다. 앞서 스위스와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던 호날두는 대표팀 통산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당당히 거머쥐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선제골이 터져 웃었다.

페널티박스 안쪽을 파고든 베르나르두 실바가 뒤쪽에서 달려오던 게데스에게 패스했고, 게데스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포르투갈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3~4위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가 스위스를 잡고 3위를 차지했다.

연장전까지 0-0으로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였다. 5번째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골을 넣은 픽포드는 스위스의 6번째 키커였던 요십 드리미치의 슛을 막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처음 시작된 UEFA 네이션스리그는 55개 UEFA 회원국이 참가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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