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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건물안에서도 터지는 5G 구축 나서...인빌딩 장비 설치 본격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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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해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지난 4월초 5G 상용화 이후 품질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건물 내부 공간, 지하 및 주차장 등에서 지상과 같은 속도의 5G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이번 솔루션 검증이 소비자들의 5G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시범적으로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 품질 측정 결과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검증을 완료한 삼지전자 5G 광중계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모든 제조사 장비와 호환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전국망 구축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 장비는 또 모듈 및 함체 최적화를 통해 장비 사이즈를 LTE(4G)보다 30% 이상 소형화함으로써 설치 및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특히 시분할 방식(TDD)의 5G 광중계기는 기존 주파수 분할방식(FDD)의 4G 광중계기와 달리 정확한 시간 동기 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지전자가 먼저 5G 장비제조사에 협업을 제안, 상용화를 완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고 삼지전자는 5G 장비 수출 등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해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는 등 고품질 인빌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오한 LG유플러스 Access담당은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 확보가 어려운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은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5G 광중계기 개발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성화 및 다양한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 확보에 보다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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