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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4년 만에 사우디 '아람코' 판매사 인증 추가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6.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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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지용)의 대구경 강관공장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Aramco)’로부터 벤더 인증을 획득했다.

세아홀딩스는 11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아람코가 전 세계 Oil & Gas 산업의 메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기업인만큼, 그 선택과 기준이 업계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어, 아람코의 벤더로 인정받은 것은 세계적인 Oil & Gas 기업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세아창원특수강 로고. [사진=세아홀딩스 제공]

회사는 “특히 최근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정책 강화로 해외 업체의 아람코 신규 벤더 등록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불구, 세아창원특수강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긴밀한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2015년 소구경 강관공장에 대해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구경 강관공장까지 승인 받은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로써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을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 받은 국내 유일 무계목 강관(Seamless Pipe) 제조 기업이 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세아창원특수강 대구경 강관 공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2017년 완공됐다. 이 공장은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를 갖췄고, 특수강 제강부터 압출공정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Oil & Gas, 정유화학, 조선 등 고부가 시장으로, 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계열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내압 및 내식성이 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된다.

특히 아람코가 원유 생산능력 유지를 위해 2025년까지 약 3400억달러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벤더 승인을 계기로 지속적인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향후 아람코의 강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동·글로벌향 진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런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3일 마포구에 위치한 세아타워에서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및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 참석 하에 벤더 승인식이 진행됐다. 양 사는 승인식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경 강관 공장의 아람코 벤더 승인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및 지속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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