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펄어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일본 온라인 게임협회(JOGA)가 개최한 세미나 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11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도쿄 시나가와 그랜드센트럴타워에서 6일 진행된 ‘엠에스 게임 디벨로퍼 커뮤니티(MS Game Developer Community)’ 세미나의 주제는 'PC IP로 제작된 해외 모바일 게임의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비화'였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일본 운영 총괄 아끼야마 타카토시 PD는 이날 세미나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론칭 전 한국과 일본 현지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전략과 실행, 크리에이티브 준비 및 운영에 대해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에 중점을 둔 결과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170만명의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했다.100만을 넘기 힘든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한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2주간 유지했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까지 기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6월 양대 마켓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같은해 8월 대만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 일본까지 진출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북미·유럽을 포함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론칭을 오는 4분기 내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