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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름답고 따뜻한 김정은 친서, 긍정적”...6·12북미서밋 1년에 ‘친서외교’ 복원 의미는
트럼프 “아름답고 따뜻한 김정은 친서, 긍정적”...6·12북미서밋 1년에 ‘친서외교’ 복원 의미는
  • 강성도 기자
  • 승인 2019.06.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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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북미 정상 간 톱다운 ‘친서외교’가 복원돼 한반도 평화시계 재가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전달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북미 정상의 톱다운 소통이 재개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에 물꼬가 틀 것이란 기대감을 높인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아이오와주 행사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전날(10일)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며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나는 북한이 김정은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훌륭하며 위치도 훌륭하다. 관계는 매우 좋으며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핵담판 ‘빈손’ 결렬 이후 처음으로 친서외교 복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능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해빙무드'를 유지하려는 듯 "북한은 그동안 핵실험도, 미사일 실험도 하지 않았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간 북한과의 협상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냈던 ‘강경파’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3차 북미서밋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아직 핵무기 포기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 압박 캠페인을 유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북미 3차 정상회담의 열쇠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 또한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소리(VOA)를 통해 "북한과의 건설적 논의에 관여할 준비가 돼있다"며 "(북한의) 협상 상대들을 계속 초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협상 대상에 완전한 비핵화, 북미관계 변화, 한반도에서의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구축, 미군 유해 발굴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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