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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6년 인연' 동부제철에 누적 거래 3000만톤 달성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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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포스코가 동부제철과 3000만톤 거래를 돌파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포스코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동부제철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거래 누계 3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등 양 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포스코가 12일 동부제철과 거래 누계 3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인화 사장(왼쪽 4번째)이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왼쪽 5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부제철 김민종 부장, 포스코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동부제철 유홍섭 부사장, 포스코 장인화 철강부문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 동부제철 김종한 상무, 포스코 이영우 열연판매그룹장. [사진=포스코 제공]

동부제철은 냉연과 도금강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냉연의 원소재인 열연을 포스코로부터 매년 약 80만톤 구입해 사용하는 포스코의 대형 고객사 중 하나다.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1973년 4만톤 거래를 시작한 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993년에 누적 거래 1000만톤, 2003년에 2000만톤을 달성했고, 거래 46년 만인 올해 거래 누계 3000만톤을 달성했다.

이번 동부제철의 누적 거래 3000만톤은 단일 고객사로서는 최초 기록으로, 올해 포스코 국내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지난 46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 거래 3000만톤을 달성한 것은 양 사에 모두 뜻깊은 일”이라며 “동부제철이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함에 있어 포스코가 함께 할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부제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데 포스코는 ‘With POSCO’ 철학을 기반으로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양 사 경영진은 동부제철과 포스코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운 철강 산업 여건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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