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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 기부하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현대백화점,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6.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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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현대백화점이 헌 옷·잡화 수거 수익금으로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는 이색 친환경 캠페인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물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기간 고객으로부터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신발·가방 등을 기부받을 예정이며, 각 점포별로 물품을 5개 이상 기부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증정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진행하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 첫 행사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에 따르면 5년간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총 6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헌 옷, 잡화 등 총 37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수술비,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 네팔 교실 증축,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전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해, 서울 지역 7개 초등학교 교실(150학급)에 산소 발생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 식물을 보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 6층 행사장에 숲을 조성하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팝업스토어를 열고, 20여 종의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 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관련 캠페인을 마련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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