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이 2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성듀오 듀크 출신 가수김지훈은 지난 9월 합의 이혼 서류를 서울 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과 이모씨가 지난해 SBS < 스타부부쇼 자기야 >에 출연해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한 것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그 안타까움은 더하다. 김지훈은 2008년 이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었다. 이들 사이에는 네 살 바기 아들이 있다.
이들의 파경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7월 김지훈이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이로 인해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게 돼 정신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훈은 당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코로네이션볼'에는 이혼 문제로 작품에 누를 끼칠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에게 마약으로 인한 피해는 엄청났다. 그는 2005년과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지난해 또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 돼 활동을 중단했다.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이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김석민과 그룹 '듀크´를 결성해 재기에 성공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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