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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U20 결승전 실수’ 사과...광고송출로 ‘이강인 골’ 못 본 관객들에게 초대권 보상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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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16일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에 나선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한국-우크라이나 경기 킥오프 이후에도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야에 극장에서 결승 중계를 보며 응원하려던 관객들이 전반 4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골 장면 대신 광고 영상을 봐야 했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다.

이에 메가박스 측은 "이수역 점에 한해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월드컵올나잇티켓'을 구매한 모든 관람객에게 초대권 1매를 지급하는 등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17일 "전날 새벽 1시 U-20 월드컵 결승전 중계 상영 중 시스템 체크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인해 킥오프 이후까지 광고 송출이 이뤄졌다"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서울 이수역 점에서 결승전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초대권 1매씩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16일 새벽 1시 U-20 월드컵 결승전 중계 상영 중 시스템 체크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킥오프 이후에도 광고가 상영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서울 이수역 점에서 결승전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초대권 1매씩을 제공했다.
메가박스는 16일 새벽 1시 U-20 월드컵 결승전 중계 상영 중 시스템 체크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킥오프 이후에도 광고가 상영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서울 이수역 점에서 결승전을 관람한 고객들에게 초대권 1매씩을 제공했다.

이어 “월드컵올나잇티켓을 통해 입장한 관객들에게 광고 송출 건에 대한 보상으로 퇴장 시 초대권을 전달했다”며 “다만, 일부 고객이 중간 퇴장으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멤버십 고객이 아닌 이상 개인정보 확인이 어려운 관계로 메가박스 측에서 연락을 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센터를 통해 보상 요청을 하는 고객에 대해선 이후에도 초대권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메가박스 측은 "광고 송출 문제를 확인한 후 즉각 중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영화관의 실수로 관객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같은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가박스는 16일 2019 FIFA U-20 월드컵 한국-우크라이나 결승전을 앞두고 16개 지점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하지만 생중계 당시 메가박스 이수역 점에서 결승전이 시작 휘슬이 울린 뒤에도 5~7분가량 광고가 송출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전반 4분 페널티킥골으로 터진 이강인의 선취골 장면을 지켜보지 못했다. 이같은 사실은 관람객들이 온라인커뮤티니를 통해 공유하면서 퍼져나갔다.

당초 광고 없이 방송사 송출 화면으로 한국 남자축구 최고 성적을 거둔 U-20 월드컵 결승전을 중계할 예정이었던 메가박스는 즉각 송출 시스템을 전환하고, 상영 종료 이후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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