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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 독자소집 요구 않고 바른미래 주도 ‘개문발차’에 합승
민주, 국회 독자소집 요구 않고 바른미래 주도 ‘개문발차’에 합승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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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참을 만큼 참았다"며 자유한국당에 최후통첩을 날린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 주도의 국회 소집요구에 동참한다. 또한 한국당과 소통 창구를 열어 놓는다는 취지로 당 차원 소집 요구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현재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농성 중인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개별적으로 바른미래당의 소집요구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 128명 중 국회 소집에 참여하겠다고 한 의원은 111명 정도"라며 "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다 위임해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차원의 소집요구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면전으로 하면 너무 닫힌 느낌"이라며 "(협상의 여지가) 약간이라도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이 제시한 국회 소집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서는 "개문발차를 하더라도 언제든 한국당이 들어오면 적극 환영이다. 한국당과 의사일정을 합의해 모든 일을 신속하게,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지금도 저희(민주당)가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8일 상임위원회 간사단과 원내지도부 회의를 열어 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열차 출발시간은 오늘 오후 2시"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탑승하라. 마지막 기회가 있다"라고 촉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오 원내대표는 "경제청문회를 열어 정부의 경제실정부터 따지겠다는 한국당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이 팽팽히 맞서 결국 결렬됐다"며 "심각한 경제난 속에 시시각각 위협받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 파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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