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꽃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산책길.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린 왕자 캐릭터들과 동화 속 건물 같은 펜션.
요즘 충남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천국 같다. 허브 향기가 충만하고 정원 풍경도 낙원의 일부처럼 멋지고 황홀하다. 요즘 조팝나무 종류와 라벤더 등이 꽃이 만발해 볼만하다. 삼색키버들도 꽃인 양 앙증스러운 잎을 분홍,하얀,초록 등으로 반짝인다.
이 농원에는 허브 체험 시설과 ‘몽산포제빵소’라는 건강에 좋은 빵을 만드는 빵집도 농원에 있다. 힐링 명소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여행지다. 일류의 느낌이 드는 건강빵과 커피나 허브차 등을 음미하며 밖을 내다보면 마치 유럽여행을 간 착각이 들 정도다.
몽산포해수욕장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태안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기에 손색 없는 힐링명소다. 안면도 여행을 할 때 들러도 시간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홍성IC에서 간월암을 지나 안면도 방면과 북쪽 몽산포 방면 도로의 갈림길인 원청교차로에서 팜카밀레허브농원까지 약 7km에 불과하다.
한편 이 농원의 애니멀가든에서 자라는 당나귀는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팜카밀레 허브농원 박정철 대표는 "젊고 건강한 당나귀이지만 발톱처리에 자신이 없고 관리하기에 벅차서 새 주인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