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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北목선 입항에 대국민 사과…완벽한 합동조사와 엄정한 책임 강조

  • Editor. 강한결
  • 입력 2019.06.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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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항에서 벌어진 해상판 '대기귀순'으로 군 경계태세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합동조사팀에 완벽한 조사를 주문함과 동시에 잘못에 대해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달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목선 1척이 동해 북방 한계선에서 130㎞를 남하해 삼척항에 들어왔다"며 "그러나 목선이 입항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북한 목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들께 큰 심려를 드렸다. 그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총리는 "합동조사팀은 사건의 경위와 군의 경계태세, 목선 발견 시점과 그 이후의 대응 등을 남김없이 조사하기 바란다"며 "조사 결과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계체계와 장비와 태세 등의 문제를 신속히 보완해 그런 잘못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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