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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YG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정마담 이어 싸이도 경찰 조사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6.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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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의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인 '정마담'에 이어 가수 싸이를 불러 조사했다.

이런 가운데 MBC '스트레이트'는 말레이시아 조로우 등 동남아 재력가들의 해외 성매매에 YG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에 나온 성매매 의혹 관련해 수사로 전환할만한 단서가 없는 상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 술자리에 함께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경찰은 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양현석 전 YG 대표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내사 중이지만 언론에 나온 성매매 의혹 관련해 수사로 전환할만한 단서가 없는 상태라며 여러 의혹들에 대한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등을 초대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싸이는 양 전 대표에게 외국인 투자자를 소개시켜 줬으며 그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모임에 동석은 했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일행이 입국한 다음날 한 차례만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싸이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취재 결과를 근거로 양 전 대표와 싸이는 정마담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입국 첫날부터 말레이시아 재력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조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가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며 새로운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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