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세금보증금 반환보증 전 과정이 모바일로 이뤄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금보증) 서비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금보증이란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HUG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이다. 지금까진 대부분의 신청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다.
HUG는 오는 9월부터 모바일 전세금보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향후 고객들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세금보증에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전세금보증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HUG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신청서류를 FAX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던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 전세금보증은 보증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가입 전 과정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보증 서비스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카카오페이 모바일 전세금보증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전세금보증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2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와 함께 전세금보증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세입자들이 전세금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