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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10명 중 6명은 일하는 1인 가구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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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결혼을 미루고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50대 이상 1인 가구 취업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전년보다 17만4000가구 늘었다. 1인 가구 비중은 29.2%로 전년보다 0.5%p 상승했다.

취업자인 1인 가구는 353만7000가구로 전년보다 10만6000가구(3.1%) 증가했다. 1인 가구 취업자 수는 남성이 204만1000가구(57.7%)로 여성(149만6000가구)보다 많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5만6000가구(2.8%), 여성은 5만가구(3.5%)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그래픽=연합뉴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1인 가구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50~64세는 94만가구(26.6%)로 1년 전보다 3만3000가구(3.6%) 증가했다. 65세 이상은 38만1000가구(10.8%)로 전년보다 3만6000가구(10.3%) 늘었다. 30~39세 1인 가구 취업자 수는 81만5000가구(23.0%), 40~49세는 72만8000가구(20.6%)였다. 15~29세 1인 가구 취업자 수는 67만3000가구(19.0%)로 1년 전보다 3만 가구(4.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산업별로 보건복지,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정부의 차원의 일자리 사업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취업자인 1인가구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이었으며 남자(43.3시간)가 여자(38.0)보다 5.4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1.7시간 줄어들었다.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미만(24.6%), 300만~400만원 미만(17.1%), 400만원 이상(11.3%), 100만원 미만(11.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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