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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빈살만 왕세자, ‘5조 투자’ 에쓰오일 준공식 동행…사우디와 9.6조 MOU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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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함께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 성공 모델 중 하나인 에쓰오일의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 준공식에 참석해 경제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청와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사우디아람코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과 함께 에쓰오일 RUC/ODC 준공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가동돼 운영 중인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RUC/ODC 공장은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서 아람코가 5조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석유화학 공장준공 이외에 쌍방 간에 83억달러(9조60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 10건을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MOU를 맺었다. 정부간 협력 외에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차, 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관들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83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친환경 자동차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수소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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