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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노력 끝에 미국 상륙한 '풀무원 김치'....미국 월마트 전매장 입점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6.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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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김치 세계화'를 선언한 풀무원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국내 김치제조사 중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했다. 풀무원은 자사의 유통망과 한국 본토에서 만든 김치라는 점 등을 강점으로 앞세워 월마트 3900개 매장, 퍼블릭스 1100개 매장 등 북미 지역 총 5000개 매장에 진출, 미국 현지(Mainstream) 시장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은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월마트(Walmart)와 미국 동부 유통강자 퍼블릭스(Publix) 전 매장에 입점하여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은 월마트 3900개 매장과 퍼블릭스 1100개 매장 등 미국 내 총 5000개 매장에 김치를 공급함으로써 미국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풀무원은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월마트(Walmart)와 미국 동부 유통강자 퍼블릭스(Publix) 전 매장에 입점하여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월마트(Walmart)와 미국 동부 유통강자 퍼블릭스(Publix) 전 매장에 입점하여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풀무원 제공]

월마트에 김치 상품을 입점하기 위해 풀무원은 2년간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풀무원은 온도와 숙성도 관리가 어려워 수출보다 현지 생산이 적합하다는 업계의 관념을 깨고 한국에서 만든 본토 김치라는 점, 미국 전 지역 커버 가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32년째 김치박물관을 운영해온 전통 등을 앞세웠다.
 
앞서 풀무원은 1991년 일찍이 미국에 진출해 교민 시장을 대상으로 두부를 제조,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사업성장을 이어온 풀무원은 2016년에는 미국 두부 1위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미국 전 지역을 커버하는 유통망과 물류망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두부로 연간 4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최대 두부 기업으로서 평판과 노하우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소가 됐다.

풀무원은 미국에 수출하는 풀무원 김치에 나소야 브랜드를 달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나소야는 풀무원USA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표 두부 브랜드이다. 품목은 썰은김치 매운맛(Nasoya Kimchi spicy, 397g), 썰은김치 순한맛(Nasoya Kimchi mild, 397g), 깍두기 순한맛(Nasoya radish Kimchi mild, 397g), 백김치(Nasoya white Kimchi mild, 411g)로 총 4종이다.
 
풀무원식품 이준화 CM(Category Manager)은 “지난 2013년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후 김치가 미국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며 “이후 미국인들은 김치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같은 건강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생겨 김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이 CM은 “미국 내 아시아인의 구매력 상승과 함께 아시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BTS 등 한류 열풍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까지 한식에 대한 허들을 낮춰주고 있다”며 “미국 비건식품 시장도 성장하는 등 김치사업을 본격 시작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 시장 진입을 더욱 확대하여 빠른 시간 안에 풀무원 김치를 미국 넘버원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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