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국 고등학생이 데이터 걱정 없이 EBS 수강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와 오는 7월 1일부터 ‘EBS 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 부가서비스를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EBS 데이터팩(청소년)’은 EBS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부가서비스다.

EBS 데이터팩 이용 고객은 매일 EBS 서비스 전용 데이터 2GB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모두 소진 시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데이터로 이용 가능한 EBS 서비스는 ‘EBSi고교강의’, ‘EBS중학+’, ‘EBS Math’다.

이번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 실시에 따라 대한민국 고교생인 이동통신 3사 고객은 누구나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EBS 데이터팩(청소년) 이용료(월 6600원, VAT 포함)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통 3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교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료를 절반씩 맡아 지원하기로 했다.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달 1일부터 각 사 대리점·지점·고객센터에서 EBS 데이터팩을 신청하면 된다.

한국 나이 17~19세(2001~2003년생)인 고객은 EBS 데이터팩 신청 시 이용료가 자동 지원된다. 한국 기준 17~19세가 아니지만 고교생인 경우 각 사 지점·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