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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하반기 돌파구]④ '모바일 강자' 넷마블, 7대죄·BTS월드로 반전 이끌까
[게임 빅3 하반기 돌파구]④ '모바일 강자' 넷마블, 7대죄·BTS월드로 반전 이끌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6.29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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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의 신작 돌풍이 거세다. 지난 1분기까지 숨고르기 흐름을 연출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간 것과 달리,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신작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넷마블은 하반기 자체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결과 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전분기보다 10.8%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전분기보다 2% 감소한 4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4% 줄어든 423억원이다.

'BTS 월드'. [사진=넷마블 제공]
'BTS 월드'. [사진=넷마블 제공]

1분기 신작의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분기부터 대작급 신작을 발표하며 하반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월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은 동명의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한일 양국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과 게임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 출시된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 게임 'BTS월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중이다. BTS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해 만드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과 화보, 음원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상반기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재미를 본 넷마블은 하반기에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을 대거 출시한다. 특히 자체 IP 게임들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해 넷마블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들이다.

먼저 넷마블을 모바일 왕국으로 만든 개국공신 격인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븐나이츠2'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수준높은 그래픽을 선보인다.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되며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여타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30년 후를 다루며, 게이머는 새롭게 태어난 8등신의 캐릭터와 새로운 필살기 등 시다양한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

'세븐 나이츠2'. [사진=넷마블 제공]

2002년 출시돼 성인용 MMORPG를 표방한 'A3'의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되며서 30인이 진행하는 배틀로얄 모드로 크게 관심을 받았다. MMORPG에 배틀로얄을 접목했다는 것이 'A3: 스틸 얼라이브'의 특징이다.

게임은 기존의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개발 중이며, 배틀로얄 모드 외에도 모든 서버 이용자들과 동시간에 즐기는 PK등 기존 모바일 MMOPRG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준비됐다. 특히 'A3' 히로인 '레디안'이 등장해 올드 유저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룡을 육성하며 석기시대를 탐험하는 재미를 전한 '스톤에이지'도 모바일 이식을 준비중이다. 특히 스톤에이지는 넷마블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IP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전설의 펫을 찾아서'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스톤에이지M'은 원작의 정체성을 최대한 살림과 동시에 오픈 필드를 모험하는 석기시대 라이프를 선보인다. 실시간 파티 플레이와 영지전, 부족전 등 다양한 PvP도 마련됐다. 앞서 모바일로 등장한 '스톤에이지'가 수집형 턴방식의 게임이라 아쉬웠던 게이머들은 '스톤에이지M'을 통해 원작의 재미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쿵야 캐치마인드'. [사진=넷마블 제공]

또한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게임인 '캐치마인드',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캐주얼 게임도 등장한다. '쿵야 야채부락리'는 커뮤니티형 감성 RPG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게임의 특성 상 모바일로 등장하면서 마우스보다 뛰어난 터치 인터페이스로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자체 IP외에도 유명 IP '요괴워치'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해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7월 중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며, TCG 게임 원조인 매직더게더링 IP를 활용한 '프로젝트M' 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2010년도 초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이후 해당 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한 넷마블이 2분기 대작과 하반기 기대작으로 '모바일 강자'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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